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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로또 보다 낫다는 무순위 청약 열기

당첨시 10억이 넘는 시세차익 

청약시장의 열기가 과천에 집중되고 있다. 시세의 반값 수준인 무순위청약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당첨 시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로또보다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무순위 청약이란

‘무순위청약’은 특별공급 및 청약 1순위, 2순위의 일반청약이 모두 완료된 후에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해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제된 물량을 모아서 추가로 모집하는 청약을 말한다.

청약 당첨자 선정 방식이 추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점이 낮아 기존 청약에서 불리했던 젊은 세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다.

기존에는 성년이기만 하다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유주택자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해서 소위 줍줍을 노리는 분들에게 큰 인기였다.

 

하지만, 유주택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오히려 무주택자의 기회가 박탈된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현재는 유주택자들은 무순위청약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바뀐 무순위 청약 자격은 아래와 같다.


무순위 청약 자격

나이 : 성년
거주지 :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 (세종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무순위청약신청이 가능)
주택보유 :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주, 세대원)
청약통장 : 필요 없음
재당첨 제한 : 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

 

무주택 청약에는 사전, 사후, 취소 후 재공급의 세가지가 있는데,  줍줍이라고 하는 무순위 청약은 보통 취소 후 재공급(계약취소주택)을 말한다.

 

사전 무순위청약은 미계약, 미분양을 대비한 것으로 애초에  미분양이 날 가능성이 큰 주택이고 사후 추가 접수는 계약 완료 후 잔여분이 발생하면 추가로 접수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인기가 높은 단지인데 부적격 사례 및 계약 포기 등으로 나온 것들은 대부분 계약 취소 주택이 많고 입주 시기가 다소 빠른 편이다.


과천에 집중된 무순위 청약 열기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원문·별양동 과천위버필드는 오는 9일 총 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청약을 실시한다. 과천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12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지난 2018년 분양을 진행해 지난해 1월 입주를 마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 전매와 위장 전입 등 부정 사례가 적발돼 계약이 취소됐다.

무순위청약으로 풀린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59㎡ 2가구 ▲84㎡ 1가구 ▲99㎡ 1가구다. 분양가는 ▲59㎡ 8억2359만원·8억9731만원 ▲84㎡ 10억8814만원 ▲99㎡ 11억6590만원이다. 4년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현재 인근 시세가 전용 84㎡ 기준 2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첨만 된다면 1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줍줍물량은 분양대금 납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금을 보유한 상태여야 하지만, 과천위버필드는 전용 59㎡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대출이 가능하다. 

 

의무 거주 기간이 없어 세입자를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과천위버필드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 계약일은 오는 20일이다.

과천 분양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안에 과천자이(10가구)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36가구),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36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28가구),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36가구), 과천제이드자이(40가구) 등을 포함해 약 190세대에 대한 무순위청약이 진행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행위를 적발해 계약 취소를 통보한 물량 176가구를 포함한 물량이다.

 

예비 청약자들



 



출처) 
정부홈
매일경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