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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

증권사 발행어음형 CMA 로 파킹통장 활용

1억까지는 토스, 그 이상은 어디?

수시입출금 가능한 고금리 통장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재 토스가 제일 좋다. 수시입출 가능하고 연 2프로인 제 1금융권 통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스는 현재 1억 까지만 연 2프로 이자가 적용되고  1억 초과 금액에는 0.1프로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면 1억 초과 금액은 어디다가 파킹해 넣는 것이 좋을까?

 

증권사 발행어음형 CMA 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약정금리로 판매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을 말한다.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지만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국내 초대형 증권사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4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허가를 받고 판매하고 있다.

발행어음의 연 수익률은 2%대로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가입기간은 1일짜리부터 1년 미만까지로 초단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행어음은 주식투자 대기자금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짧게 돈을 넣어둘 곳이 필요한데 은행 수시입출금은 금리가 거의 없고, 적금은 1년 이상이 대부분이다보니 적금 수준 이자에 1년 이내로 맡길 수 있는 발행어음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반년 새 금리를 세차례 인상해 1년물 발행어음 금리가 1.15%에서 2.15%로 인상됐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기와 발맞춰 최근 1년물 발행어음을 연 2.30%까지 인상했다.

증권사들도 간만에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를 속속 실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이벤트를 통해 연 최대 3.2%짜리 발행어음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로 증권사가 취할 수 있는 스프레드가 좁아졌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등도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발행어음이 극적인 수익률을 제시하긴 어려울테지만, 주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선 투자자들 입장에서 은행보다 나은 이자로 잠시 넣어둘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증권사 발행어음에 1조 뭉칫돈…흔들리는 증시 피해 '고정 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