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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화성시 병점동이 뜨는 이유 (feat. GTX, 트램)

화성의 옛 도심인 병점동

 

병점동은 경기도 화성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동탄신도시 서쪽에 인접해 있다. 병점동은 입주한 지 10~2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화성의 옛 도심이다. 그동안 서울·안양·수원 등과 직결되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화성시 개발센터가 동탄신도시로 완전히 이전된 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만 동탄신도시는 1, 2차 개발이 완료됐고 최근에는 병점역을 중심으로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병점역 서쪽 부지에 환승센터와 약 3,200명의 주거시설을 갖춘 화성 병점복합타운을 개발 중이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수도권고속철도(GTX) C호선의 정차역으로 병점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앞으로 병점역에도 동탄트램이 개통된다.

병점동에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생활 인프라가 이미 설치된 구도심에 개발계획이 추가되면 주택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며 "노선도 새로 개설되면 이 지역이 화성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램, GTX-C, 복합도시 등 개발 호재

동탄신도시가 현재 화성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이달 초 동탄신도시의 3.3㎡(1평)당 아파트 가격은 청계동 303만3000원, 오산동 2943만원으로 화성시 전체 평균(2009만원)보다 최대 50% 이상 높았다. 동탄신도시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아 지역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화성 전체 인구 89만 명 중 43%(약 38만5000명)에 가까운 절반 가까이가 동탄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동탄1신도시 서쪽에 면한 병점동 일대에서도 수도권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인근 동탄신도시에 위치해 있고 구도심인 만큼 교통, 학교,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병점동 일대에서 여러 개발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병점동 개발사업은 급행열차가 지나는 핵심 지역 교통망으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를 중심으로 계획됐다. 먼저 병점역에는 화성시의 대망의 사업으로 꼽히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SRT와 GTX-A 철도로 단절된 동탄신도시 1번과 뉴타운 2번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에 총 17개 정류소가 설치된다. 건설은 2023년에 시작되어 2027년에 열릴 예정이다.

최근 병점역에서 GTX-C 노선이 개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경기도가 추진할 '7대 경기 공약, 15대 정책과제' 비전을 발표했다. 당초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LH가 병점역 서쪽 37만6000㎡ 부지를 개발하는 화성 병점복합타운 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축구장 크기의 52배이다. 병점역 주변은 복합환승센터와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시설, 업무시설,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로운 주거타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탄도시철도 트램 노선
동탄도시철도 트램 노선

'병점역 리코빌 센트럴 등 신규분양 활발

현재 병점동 일대 노후 아파트는 대부분 10~20년이 지났다. 그것은 주로 병점역 동쪽에 위치해 있다. 다만 병점동에서 계획한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병점역 서쪽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업무시설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병점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지는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총 2666가구가 입주한 대형 아파트 단지다. 이 아파트 34평형(84㎡)은 지난해 7월 8300만원에 팔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병점역 인근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하늘궁전 1단지'가 분양됐다. 총 90실 모집에 11,195명이 지원해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분양도 활발하다. 이달 들어 화성 병점복합타운 사업부지에 오피스텔 '병점역 리코빌 센트럴'이 5BL-1,2LT에 분양된다. 총 205개의 방이 있다. 전용 54m2의 단독주택형으로 3베이 설계로 구성되어 있다. 병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만큼 지하철 1호선, 동탄트램, GTX-C선을 이용해 서울·수원 등 수도권 전역으로 주민들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인근 병점역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분당선 KTX와 수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을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기존에 1단지를 분양했던 '병점역 서해하늘궁전' 2·3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2단지는 153실, 3단지는 90실 규모다. 두 단지 모두 병점역 인근 병점복합타운에 위치해 있다.


출처)

조선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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