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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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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한마디에...주담대 금리 7% -->5% 금감원장이 은행들 이자장사 에 대해 경고 한마디 하니까 은행들 바로 꼬리 내리네요.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 모양새인가요? 너무 후진국 스럽네요. 언제까지 이런 관치금융 행태를 보일런지...ㅉ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이자 장사’를 경고하자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를 이틀 만에 연 7%대에서 5%대로 크게 낮췄다. 금감원장의 ‘이자 장사’ 경고에 은행들이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줄이려는 모습이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지난 20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혼합형(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전날 연 5.48~7.16%에서 이날 5.47~6.26..
주담대 금리 7% 돌파 (2022년 6월16일)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가 2009년 이후 13년 만에 7%를 돌파했다.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 연내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8%를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이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4.33~7.07%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5년 주담대 고정형 상단 금리가 7%를 넘겼다. 고정형 상품에 가까운 우리은행의 5년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도 7.07%였다. 하나은행도 조만간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7%를 넘길 전망이다. 이날 기준 하나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5.233~6.533%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국, 인플레에 굴복하여 중국산 관세 인하 소비재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낮출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응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소비재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주요 각료들을 만나 이 같은 구상을 제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자전거 등 중국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에 따라 관세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정식 절차를 밟도록 지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바이든의 결정은 이르면 이달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이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중국의 무역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우리나라 연령대 별 순자산 분포 (2018년 기준) 2018년 10월 12일 한겨례 기사에서 발췌 한국의 자산과 소득 불평등을 나이별로 분석해보면, 65살 이상 고령층 내부의 불평등이 가장 심각하며, 그 원인은 우리 사회를 특징짓는 ‘자산에 기반을 둔 사적 복지’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세대 내 불평등’은 상속과 증여를 통해 다음 세대에서 더욱 심화할 가능성도 이 연구에서 포착됐다.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가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함께 계간지 최근호에 발표한 ‘세대 간 자산 이전과 세대 내 불평등의 증대: 1990~2016’을 보면, 75~79살의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526으로, 20~89살을 5살 단위로 나눈 연령집단 14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는 순자산 기준 지니계수도 20~24살(0.6..
러시아 경제제제 무용론 대두 러시아, 전쟁 전 보다 돈 더 벌어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국제사회의 '징벌적 제재'가 실패로 끝날까?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보다 에너지 수출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1)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고, 2) 러시아가 유럽을 봉쇄하는 대신 중국과 인도에 대한 수출을 늘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균형은 더욱 두터워졌다. 서방의 노력이 헛수고였다는 뜻이다. 자신감이 커진 푸틴은 "서방은 러시아 석유를 끊을 수 없다."고 조롱한다. 미국 관리들은 사실상 에너지 금수 조치가 쓸모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아모스 호흐스타인 미 국무부 에너지안보특사가 9일(현지시간) 상원 유럽·지역안보협력 분과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가 석유·천연가스 판매 전쟁 이전보다..
OPEC+ 증산 합의에도 WTI 가격이 120달러를 돌파한 이유 공급부족 현상 지속 전망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협의회(OPEC+)의 증산 발표에도 6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120달러 선을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1.71%) 오른 배럴당 11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 2.83% 상승하며 12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OPEC+ 생산량 증가가 2개월로 단기 코메르츠뱅크의 상품분석가 카스텐 프리치는 OPEC+ 생산자들의 생산량 증가에도 유가가 하향 압력을 받지 않는 것은 생산량 증가가 단명(2개월)이기 때문이라며 러시아가 OPEC+ 협의체에서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분..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한 한국 장기 저성장 가능성 한국 및 일부 신흥국에서 저물가, 저성장 환경 올수 있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진정된 뒤 선진국 등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한국, 태국, 중국 등 일부 신흥국에서 저물가와 저성장 환경이 찾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은 국제회의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을 때 장기 저성장(secular stagnation)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면서도 이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저인플레이션, 저성장이) 그렇게 된다면 한국이나 다른 신흥국들이 선진국 중앙은행에 조언한 것처럼 (수용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무책임한 약속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바이든, 파월, 옐런 회담 결과 연준이 독립적으로 일을 하도록 지지할 것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연주의장과 만남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연준이 일을 하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경제가 빠른 회복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연준의 지위를 손상했고, 이전 대통령들도 인플레이션 기간 부적절하게 연준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서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중국눈치 안보기 시작하는 헐리우드 (feat. 탑건: 매버릭) 36년 만에 돌아온 영화 '탑건'의 속편이 북미 극장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 등장한 '대만기'가 화제다. 할리우드 영화계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더 이상 의식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프리타임스, 대만뉴스 등 대만 언론을 인용해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대만 국기를 들고 파일럿 점퍼를 입고 등장하자 현지 관객들이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톰크루즈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예고편에서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그려진 점퍼를 착용했지만 이후 예고편 영상에서 이 장면이 사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통신은 "탑건의 승무원들이 중국의 분노를 무릅쓰고 크루즈 재킷에 대만 ..
한준 기준금리 0.25% 인상 1.5% --> 1.75% 미국 긴축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이유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달해 계속 상승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춘 뒤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과 4월 연 1.25%포인트씩 연 1.50%로 올렸고, 지난 4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연 1.50%로 인상했다. 이창용 위원장 취임 후 첫 금통위 회의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